
미국프로농구(NBA) LA 레이커스를 매각한 미국 억만장자 마크 월터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(MLB) LA 다저스는 계속 보유한다고 밝혔다.
월터는 지난해 약 100억달러를 들여 레이커스 대주주가 된 지 1년여 만에 구단을 12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. 새 주인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CEO와 벤처 투자자 조시 쿠슈너다.
반면 다저스는 월터 체제에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구단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.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2012년 21억5000만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했으며, 포브스가 평가한 현재 구단 가치는 약 78억달러에 이른다.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도 도전한다.
월터가 다저스를 계속 이끌면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계약에도 관심이 쏠린다. 오타니는 2023년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계약하면서 월터 구단주와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을 신뢰해 두 사람이 팀을 떠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.
특히 오타니는 계약 기간 연봉 대부분의 지급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다저스가 추가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도록 재정적 여유를 제공했다. 월터가 다저스 매각 계획에 선을 그으면서 구단의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계속될 전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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